사람의 시간은 언제나 ‘지금’을 원합니다. 지금 이루어져야 안심이 되고, 지금 해결되어야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은 다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갈라디아서 4:4)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듯 보일 때에도 일하고 계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갑작스럽게 오신 분이 아니라, 오랫동안 준비되었고
하늘의 시계가 정확히 도달한 ‘그 때’에 오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해도 당장 변하지 않고, 기다림이 길어질 때 우리는 낙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 한 번도 실수한 적 없으신 분입니다.
그분의 시간표 안에서 우리는 결코 지연되지 않은 존재입니다.
지금의 침묵도, 기다림도, 때로는 실패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조차
하나님의 정밀한 시간 계획 속에 있습니다.
때가 차면, 반드시 하나님은 움직이십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언제나 완벽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가 너무 조급해질 때,
제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제 마음이 먼저 앞서 나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시간은 언제나 옳고,
저보다 더 저를 아시는 분이라는 것을 다시 고백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에도 주님을 신뢰하게 하시고,
내 뜻이 아닌 주의 때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주세요.
오늘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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