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성경 말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장 8절 (개역개정)
1. 하나님의 사랑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기도하고, 예배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그런데 성경 말씀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찾아오신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본문인 로마서 5장 8절도 그 사실을 분명히 말해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준비되었을 때가 아니라, 오히려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철저하게 일방적이고, 조건 없는 사랑인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계산적이지 않습니다. 인간적인 조건이나 우리의 상태를 보시고 다가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전혀 자격이 없을 때 찾아오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요. 우리의 노력이나 경건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서 시작된 사랑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지쳐있을 때, 신앙에 자신이 없을 때, “하나님이 나를 여전히 사랑하실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로마서 5장 8절은 그런 질문을 단호히 끊어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사랑을 확증하셨고, 그것은 우리의 감정이나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것이 아닙니다.
2. 하나님은 틈입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을 때가 아니라, 오히려 무너져 있을 때, 마음이 닫혀 있을 때, 삶이 엉망일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 틈입하십니다.
하나님의 개입은 종종 우리가 가장 원치 않을 때 시작됩니다. 낙심 중에, 실패 중에, 부끄러움 가운데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네가 아직 죄인일 때부터.”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시고, 무너진 틈 사이로 들어오셔서 우리를 붙드시고 회복시키십니다. 세상의 사랑은 조건을 따지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그 어떤 벽도 뚫고 우리 안으로 들어오십니다.
우리가 감추고 싶은 마음의 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상처와 후회 속으로 하나님은 조용히 들어오십니다. 그분은 조용하지만 강하게, 우리 내면 깊은 곳을 만지시며 말씀하십니다. “괜찮다. 나는 알고 있다. 여전히 너를 사랑한다.”
💬 오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낀 적은 없는가?
- 지금 내 삶 속, 가장 부끄럽고 어두운 틈은 어디에 있는가?
- 그 틈 사이로 조용히 다가오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있는가?
하나님은 지금도 나의 마음 깊은 곳, 틈난 자리에 조용히 임하십니다. 그분은 나를 비난하기 위함이 아니라, 나를 붙드시고 회복시키시기 위해 들어오십니다. 오늘, 그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마음의 문을 열어드립시다.
주님의 사랑은 소리 없이 스며들지만, 그 영향력은 우리의 인생 전체를 뒤흔듭니다. 그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결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틈입하시는 하나님’으로, 오늘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에도, 사랑할 만한 이유가 없을 때에도 먼저 찾아오셔서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삶 가운데 무너진 틈, 숨기고 싶었던 부분들까지도 아시는 주님, 오늘 그 틈 속에 임하셔서 저를 다시 붙들어 주시고 회복시켜 주소서.
당신의 사랑이 조건 없음을 믿으며, 오늘도 담대히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 오늘의 삶 적용 질문
✅ 오늘 내가 숨기고 싶은 마음의 틈은 무엇인가요?
✅ 그 틈 사이로 하나님의 사랑이 들어오시도록 나는 마음을 열 준비가 되어 있나요?
✅ 하나님께 먼저 다가오셨던 순간을 기억하며, 오늘도 그 사랑을 붙잡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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